[PALACE] 팔라스 2020 가을 시즌 2주차 - 'SUNPAL' 컬렉션 살펴보기 (팔디다스)
팔라스의 2020 가을 시즌 2주차 컬렉션, 'SUNPAL'이 공개되었다.

지속적인 협업을 선보였던 아디다스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고 하는데,
팔디다스라는 이름으로 기대를 모으는(았던 ㅋㅋ) 조합 중 하나라서,
올해 팔라스에 처음 입문한 나도 기대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일단 같이 살펴보자.
영상으로 짐작하자면 바다, 서핑 컨셉인 것 같다.
가을 시즌인데 왜..? 덥긴 하다만...
아쿠야 슈즈, 저지, 판초, 쇼츠가 눈에 띈다.
쉽게 소화하기는 힘든 디자인으로 보인다...
일단 나는 못입어
어떤 감성인지는 알았으니 이제 인스타그램으로 자세히 살펴보자.
컬러웨이만 보면 굉장히 무난한데...
등짝에 트라이퍼그도 느낌 있고
디테일도 스포티하고 괜찮다.
근데 이게 실루엣이 판초다 보니까 소화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못입는다구..
착샷을 봐도 영...
다음은 크루넥이다.
축구 저지 스타일의 크루넥으로 보이는데
비비드한 색감의 오렌지와 무난한 블랙 컬러가 보인다.
팔에 패치도 귀엽고
나는 오렌지는 무리일 것 같고, 블랙은 고려해 볼 만한 것 같지만...

차라리 축구 유니폼처럼 폴리 재질의 저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크루넥이라 스포티한 바이브랑은 약간 안어울리는 느낌 ㅋㅋ
크루넥 디자인으로 이런 실루엣, 질감이었으면 이뻤을텐데...
저 구불거리는 무늬가 마음에 안든다.
이 저지는 2006년 브라질 축구팀인 플루미넨세의 트레이닝 킷에서 레퍼런스를 따왔다고 한다 ㅋㅋ
해맑은 샛별이
쇼츠는 그나마 입을만할 것 같은데 팔라스 티가 좀 안나는게 아쉽다.
그냥 아디다스 느낌 ㅋ
아 ㅋㅋ 우리나라에서 이걸 누가 신냐고 ㅋㅋ
캘리포니아같이 약간 1년 내내 서핑하고.. 해수욕하고...
이런 문화권에서는 수요가 좀 있을 듯 하다.
그 밖의 기타 품목 중에서 나는 이 타월이 제일 탐난다 ㅋㅋㅋ
수영은 안하고 모자는 안써서..
근데 수건이 63파운드라고?
절대 안사지 ㅋㅋ
이번 컬렉션은 이 정도로 정리가 되겠다.
이렇게 로 팔라스 2020 가을 시즌 2주차 'SUNPAL', 팔디다스 컬렉션을 살펴보았다.
사실 다들 팔디다스가 한물 갔다고들 한다.
과거의 영광

15년도 16년도 즈음에 나온 의류들이 핫했다고 하는데...
퇴물ㅋㅋ
래퍼들이 입기도 하고 방송에도 타면서 '레디 저지' 이런 식으로 인기를 끌었다는데
지금은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
그래도 팔라스와 아디다스 모두 굵직한 브랜드이니
언젠가 한 번 다시 히트를 치는 컬렉션을 보여줄거라고 믿는다.

다음주 팔라스 드랍이나 기다려야지...

그럼 안녕 ~